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710
명상을 신비주의 관점이나 기이한 행동과
연결해서 이해한 부분이 있었다.
명상은 매우 라이트하고 일상적이면서
평범함속에 존재하는 어떤 기술이다.
개인들이 경험하는 명상체험은 신비이고
다체롭고 창조적이며 활력과 에너지이지만
명상자체는 테크놀로지이다.
일부 사람들은 명상체험과 명상테크놀로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체험이 테크놀로지가 아니고 반대로 테크놀로지
역시 체험은 아닌 것이다.
명상센터는 체험을 파는곳이 되어서는 안된다.
이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체험은 개인이 하는 것이며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명상센터는 관념이나 환상을 파는 곳이어서도
안되는데 이것 역시 개인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앉아서 자신의 체험을 늘어놓거나 꿈꾸었던
이야기를 환타지하게 이야기하는 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한 덕분에 많은 오해들이
만들어졌고 요즘 상담중에 많이
느끼는 부분입니다.
어제는 어떤 부녀가 방문했는데 온갖 의심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뭔가 자신들 나름의 머리속 이미지가 강했던지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명상센터는 돈내고 써비스 받는 개념과 다른데
그것을 망각한 것이죠...
결국은 정중히 가시라고 했지만 과연 이런 사람들의
고정관념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앞에서 말했던 체험과 테크놀로지를 구분 못하는데
원인이 있는것은 아닌가 추정합니다.
명상의 테크놀로지는 대충대충 넘어가는 분야가
아니며 고도의 테크놀로지 영역입니다.
시중에 관련 책들을 보면 너무 평이해서
이게 다야 할 정도로 단순하지만...
평면적으로 본다면 명상의 테크놀로지가
앉아...! 일어나...! 깨어나...!
3 마디만 한다면 유인원도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오해하는데 실제로는 외과수술보다
전문적이며 세밀한 분야입니다.
상당히 고민되고 어떻게하면 초보자들이 쉽게
효과를 볼 수 있을까란 고민으로 수없는 밤을
세워야 할 만큼 많은 공부가 필요한 것이죠...
아는것을 느끼는 것이라 확신하는 사람들은
눈앞에 안개를 만들면서 잘 보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괴롭고 관계가 파탄나고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어지럽히는 정신적 증상에 시달리는
중심에는 극단적 자의식 에고가 있습니다.
명상은 개인의 에고를 평정하는 길이며 그러한
과정에 불꽃이 튀는 현상이 신비체험이고
안착된 모습이 평화로운 마음상태입니다.
어제는 돈좀 있어 보이는 두모녀의 기분나쁜
행동에 언짠은 감정이 있었지만 다시보니
측은지심이 들었습니다.
훨씬 활력이 있고 중력체험으로
경험하지 못했던 긍정과 활력을 얻었을 것은 자명한
일이었습니다.
결국 사람의 복은 그돈의 양이 아니라
그것으로 무엇을 살 수 있는지... 교환매개에 대한
의식과 안목의 중요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