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709
사회적 감정은 개인의 뇌 사용의 편향을
부른다.
분노와 감정을 일으키는 사회감정의 지속은
뇌의 통합적인 사고를 방해한다.
편도가 자극되고 분노와 감정이 자극되면
합리적 사고력 보다는 반응적인 대응으로 화를
자초하고 뇌의 신경전달 물질도 그렇게 재편된다.
그래서 대중적 분노를 자극하는 사회적 환경은
개인의 전두엽 발전을 치명적으로 손상시킨다.
유태인들이 아우슈비츠의 비극을 두고서
후손들에게 가르친 말은 용서는 하지만
잊지는 말자...
아랍권에서 종교적 대립을 두고 벌어지는 복수의
다짐은 사회적 분노로 천년을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분노는 작은 공동체내의 불만을 무마하고
시야를 가리지만 결국은 외부와 고립을 시키고
개인의 영적발전을 퇴보시킨다.
한쪽은 영리한 결정이었는지 후손들이 세계로 뻗어가고
성숙한 삶을 살아가는데 치명적인 약점인 편도가
전두엽의 활동을 대체하는 덫을 제거하였다.
다른 한쪽은 매년 쇠사슬과 쇠 꼬챙이로 자기몸을
찌르며 피투성이가 되어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복수를 울부짖는데 그것을 시민들이 지켜본다.
요즘같은 개방된 사회에서 자신의 전두엽이 어떻게
퇴보되고 충동과 감정 중심의 편도체 중심의
감정적 인간으로 길들여지고 있는지 한번쯤
되물어야 할 시기인것 같다...
문제에 반응하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이다.
분노의 착각이란 것이 있는데 분노가 치밀었을때
일시적 우월감에 휩싸여 상황을 모르고 용기있게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할짓을 다한다.
한번 발작한 개를 바라본 사람들은 개가 꼬리를
흔들어도 언제 물릴지 몰라서 경계하는데 암묵적 고립의
시작이다.
친하게 지내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계하고 더이상
깊은 정보를 나누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요즘 일본의 한국 때리기를 보면서
적군과 아군을 잘 구분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
분노중심의 사고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위기이다.
현재 상태로는 일본을 이길 방법이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내에서도 아군이 있고 한국 내에서도 결과적으로
적을 도와주는 감정적 격정만 토하는 편도중심의
사람들이 다수 있다.
중국이 조금 살만하니 미국과 대등하다고 착각을
했다가 위기를 자초했는데...
우리도 그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수련을 한다는 것은 내앞에 세계를 균형있게 바라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
개인적 삶이 사회적 환경을 떠나서 안정되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위기는 감정적 반응보다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