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81114
어제 화요수련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세계는 보이는 것에 관한 확신에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왔으며...
이것은 새로운 감각기관에 대한 발견이며 보고 듣는 것 외에
또 다른 인간의 인식구조에 대한 신뢰가 깊어졌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확신하고 있는 의식은 일어나는 현상의 부분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멘탈이라고 부르는 것은 거의 무의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표면적으로 분석하거나 이해 하기가 어려운데 현대에 통용
되는 무의식이란 기초는 구스타프 융을 기원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건 싫어... 이건 좋아... 그것은 맛있어... 그것은 맛없어...
마치 현재 무엇을 보고 바로 판단을 내린 것 같지만 실은
무의식의 작용입니다.
한국 사람은 말린 오징어 냄새를 맡으면 땅콩이나 맥주가
떠오르고 맛있겠어 라고 군침을 흘리지만, 남미를 포함한
미국 유럽권 사람들이 말린 오징어 냄새를 맡으면 시체가
썩는 냄새를 떠올리며 구역질을 한다고 하니 누구 냄새가
진실입니까...?
의식으로 보면 니네들 코는 천정만 높지 틀려 먹었어 다툴
문제가 될 수 도 있지만...
어떻게 이런 맛있는 냄새를 느끼지 못하니 또는 어떻게
시체 썩는 냄새를 맛있게 받아들이니라고 서로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데 그래서 무의식 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을 보면 배우려는 의지가 살아나는 사람이
있지만 질투의 불길이 솟아 올라 험담하고 끌어 내리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도 무의식 입니다.
옳고 그름, 도덕 비도덕, 온간 명분과 명목들을 끌어와서
자기 무의식이 한 짓을 방어하기 위해서 성을 쌓는 것...
그렇게 만들어진 담 높은 성속에 갇혀야 할 사람은 바로
자신입니다.
이미 성안 어딘가 깊은 감옥에 스스로 갇혀 있다면 열쇠를
발견해야 하는데 그것은 행동을 반성하는 능력...
어제 누군가의 질문처럼 좋아 죽겠다는 연애 감정에 뒤이어
거의 반드시 비난과 헤어짐의 결과가 반복되었다는 증언...
성밖에 사람들은 다 아는데 성안에 당사자는 영원히 모를 수
있는 아이러니 상태...
솜사탕은 설탕과 열 그리고 원심력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는
것... 그리고 물리학자 패러데이가 자기력을 발견하고 윌리엄
스터전이 전기모터를 발명한 뒤에 가능한 문명의 혜택이란
점까지 이해하면 솜사탕 하나도 이름 모를 누군가의 노고가
있음을 깨닫고 감사는 저절로 일어납니다...
단순히 눈안에 보이는 화려한 색깔의 솜사탕 만을 바라보고
판단하고 알고 있다는 빈약한 멘탈력...
둘의 차이를 깨닫고 의식과 무의식이 어떻게 우리 앞에 놓인
많은 결정과 방향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통합하여 아는것...
어제 이론 공부가 흥미롭게 진행 되다 보니 마칠 시간을 지나
30분이나 훌쩍 흘러 버렸습니다.
늦은밤 수고 많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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