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531
요즘 수련은 엄마가 된 회원들 아기 참여 빈도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 벌써 8명의 아기들이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몇일전 모여서 노자를 공부했는데...
" 함덕지후(含德之厚) 비어적자(比於赤子)..."
德의 두터움이 갓난 아기와 같다면...
두터운 德을 품으면 해로운 짐승이나 맹수로부터
해침을 당하지 않는다...
해로운 짐승이나 맹수란 상징은 과도한 욕심을
채우려는 삶의 반대급부에서 불러오고 있다는 것.
단순히 德이 두텁기 때문에 맹수나 독충이 달려들지
않음이 아니라 마음이 어린아이와 같이 투명 하므로
맹수나 독충이 얽을 고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老子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안의 마음을 정리하고
있는데 실제로 앞에 50일된 赤子가 보입니다.
주변을 보며
" 연구소 노자 수업에 참여한 최연소 기록이네..."하니
신기한 듯 모두가 동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 졌습니다.
장사를 시작하는데 종자돈 없이 빚으로 시작하면 고통이
따르듯이 삶의 출발선에서 좋은 경험이란 종자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충족되지 않은 결핍감은 성장후 어떤 경험이
주어져도 충족되지 않은 허탈감으로 변하는데 중독의
시작입니다.
만족(滿足)이란 채워서 충족하려는 시도입니다.
충분히 족할 만큼 채울 목적으로 한다면 만족은 멀리 달아나
버릴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채워서 족함이 행복이라면 만족과 행복을 분리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아껴서 만족을 얻지만 어떤 사람은 꽉꽉 채워도
불만족을 경험하는게 세상이치인데 안에서 구할 것을 밖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오늘 어린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지혜의 書를 공부했는데
아기 기억속에 평생의 종자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