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827
아침마다 알게 되는 모든 것의
모든 것에 대한 간섭과 앎의 시대...
이제는 모를 권리를 주장해야 할지
누가 알겠는가...
아주 사소한 것이 그 주에 이슈화
되면 잉여 언론은 후속타를 날리며
쓸모 없는 보도물을 토해 댄다.
고양이가 이슈화 되면 전국 어디를
뒤져서 똑같은 고양이를 찾아온다.
그들도 좋아요를 바라고 신이나서
카메라를 들고 달려갔을 것이다.
그런데 이것이 사람들을 무의식적
으로 피로에 지치게 만들고 있다.
예전에 도덕경을 연구하면서 깊은
뜻을 충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聖人不仁 성인불인
以百姓爲芻拘 이백성이추구
성인은 백성을 대하는데 풀 강아지로
여길 뿐이다.
작은 인정에 얽매이지 않고 처세하라
정도로 알고 있었던 내용...
이것을 다시보니 관계 피로라는 현상과
다아 있었습니다.
황사, 미세먼지에 이어서 우리를 위협
하는 미디어 공해...
좋아요를 눌러 가면서 무한 공감을
추구하지만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디지털 독이 되어 돌아오는 시대...
주변에 직접 교류하는 사람들과 소통
하기에도 벅찬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더 많은것을 알아야 제대로 알수 있다
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나 모를 것을 모를때 제대로 알게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자연과 무한히 공감하라...
자연 공감은 피로가 없습니다.
노자는 자연공감 상태를 관념을 배제한
풀 강아지로 대비한 것입니다.
풀 강아지는 풀이면서 강아지 입니다.
자연이란 풀과 감정이란 강아지가 혼합된
자연과 인간 모두가 풀 강아지 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풀 강아지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