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814
이제 가을이라 아침 공기는 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없습니다.
오늘은 인간의 의식이 시간을 대하는
방향에 따라서 현실 세계가 완전히 달
라지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려 합니다.
사람들은 시간을 두고서 세월이라하고
또 시간이라 합니다...
점심 시간 햄버거 줄을 기다리며 앞 사람
에게 세월이 없다고 한다면 이상하게 바
라 볼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없다고 한다면 경우에 따
라서 양보를 해줄 것입니다.
사람마다 절기 변화를 해석하는 의식이
전혀 다름이 발견됩니다.
어떤 사람은 시간이라고 하는데 반해서
세월이라고도 합니다.
세월은 시간에 대하여 수동적 태도로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흐름의 때라는
뜻 입니다.
시간은 세월을 세분화된 의미로 작게
해석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뜻은 전혀
다릅니다.
단순히 타임을 시간으로 해석해 버리면
곤란합니다.
시간속에 타임은 어떤 때라는 한 조각에
불과하고 본질적 차이는 그 사이와 사이
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해석함에 있어서 때의 관점으로
바라보면 의식은 이미 결정론의 포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월이란 단어는 결정론적이며
시간의 성질을 대표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누구는 세월인데 또다른 사람
에게는 시간으로 다가온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포즈윈 연구에 따르면 평소에 순간을
이해하는 능력과 몸으로 체화하는 능력이
시간 이해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순간 알아차림이 무뎌질수록 시간을 세월
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순간 알아차림이 명료할수록 삶속에서 시간
흐름은 희열로 드러납니다.
명료하면 시간이고 명료하지 않으면 세월
입니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시간 불안은 삶의 질을 떨
어뜨리는 총체적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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