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0706
" 여기 동해바다 앞이야...
파도가 높아 보이는데 네 생각은 어때...!
그리고 이 정도면 파도가 파란색인가...?
지금 새로 오픈한 맛집인데...
맛이 있는지 모르겠어 먹고는 있는데...
맛이 있는거 같니...?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있지만 스스로 믿지 못하고
직접 경험도 못한 수백키로 지인에게 어떤 선택을
묻고 있습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선택을 위임함으로써 약간의 편리를
얻지만 그것은 결국 정신적 성장에 한계를 맞아 들이는
독이 되어버립니다.
현대인은 선택에 있어서 스스로 선택하기 보다는 아이가
엄마에게 자신의 선택을 위탁한 상태를 닮았습니다.
아이와 다른 점은 SNS가 엄마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는
것 뿐 다르지 않습니다.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벌떼처럼 주변에서 들쑤십
니다.
드러 누워 바보야...
이참에 보약 먹자...
왼손의 용도는 목을 잡으라고 있는거야...
오른손은 삿대질 용도이고...
결국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고 10명중 8명은 실제로
어딘가아픈 느낌이 일어 나기도 하면서 감정이 자기를
속이는 단계로 들어갑니다.
정말 아픈 경우라면 지체없이 치료를 받아야 하겠지만
작은 유혹을 떨치고 큰 세계가 열림을 알지 못하기에
참 쉽지 않은 선택의 종류입니다.
물질이 극에 도달 할수록 반대 급부로 정신적 공허가
공존하고 있다는 점은 삶의 완성을 위한 여정에 있어
모든 포커스가 물질 위주로 모아지는 것은 길을 잃은
상태와 같습니다.
마을 단위로 살았던 시대에는 개인들이 선택으로 고민
할 것이 없었습니다.
관습적인 답습이 지배했던 시대에 새로운 선택은 소수
지배층에게 일어난 문제였습니다.
시간이 수백년을 앞으로 흘러 지금은 개인대 개인이
바로 연결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선택은 답을 아는 선택과 답을 모르는 선택이 있습니다.
요점은 답을 아는 선택을 스스로 반복함으로써 답을 모
르는 선택의 상황에서 감각적 힘을 익힐 수 있습니다.
평소에 익숙한 대로 외부에 선택을 위탁하면 잠시의
편리는 얻게 되지만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지 못할 것
입니다.
양자 물리학은 선택의 과제가 모호할 수록 정보량이 많음
을 발견했습니다.
정보량이 많다는 것은 한순간 선택의 결과에 따라서 삶의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만큼 큰 에너지가 숨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햄버거를 선택하는데 선택의 정보량이 1에 불과하다면 한번도
만나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에 관한 선택은 정보량이 1만배 이상
일수 있고 잠재된 에너지 또한 상상을 초월할 변수가 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구하거나 취하기에 앞서서 가장 개발
되어야할 능력이 있다면 단연코 선택하는 행위입니다.
선택은 미래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택을 다루는 절차
탁마의 생존기술로써 명상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된
것이라고 봅니다.
평소에 신발이나 옷을 고르는 정보량의 낮은 선택에서 자기만의
감각을 배양해야 합니다.
자기 주체적 감각을 배양하지 못하면 외부에서 내안에 감정을
이용하여 울타리 속에 나를 가두게 됩니다.
두려움, 공포, 분노, 불안 등은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려는 사람들이
내안에 취약함을 공격하는 도구입니다.
일상에서 답을 알고 가는 선택을 스스로 처리하는 습관을 익히고
외부에 스스로의 선택을 위임하는 상태를 벗어나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자유이며 이후에 영성에 관련된 명상수련을 생활화
하므로 선택의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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