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210208
피로골절이란 습관화된 작은 충격이 모여서
뼈를 금가게 하거나 부러뜨리는 현상이다.
문제는 느끼지 못할만큼 작다고 느끼거나
무시된 매일매일의 충격이 모여서 몸에는
큰 질병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얼마전 의자를 주었던 지인의 가게에 들려서
우연히 의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10달전 한남 포즈윈 의자에 여분이 있어서 몇개를
기증했는데 의자가 엉망이 된 것이다.
앉으라고 만들어진 의자가 1년도 안되서
사람들의 앉음에 의해서 파손되었는데 형태가
특이하다.
10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한 의자와 (상)
10개월 불특정한 사람들이 사용한 의자 (하)
위에 보이는 의자는 중력수련을 교육받은
사람들이 늘 사용해오고 있지만 상태가 매우
완벽하고 좋아보인다.
아래의 의자는 1년이 안된 것이데 사람들이
앉을때 큰 압력으로 중력압을 고스란히
전달받은 의자로 보인다.
포즈윈에 사용중인 20개 의자는 모두가
10년째 양호한데 기증된 4개는 거의
파손수준이다.
의자를 기증된 곳은 방문하는 사람도 소수고
과격한 사람들도 아니다.
매일매일 느끼지 못하고 중력충격을 뼈와
관절에 축적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망가진 의자에서 발견하였다.
중력이란 가능성으로 미지의 힘이고
그것을 모를때 병을 만드는 원인으로
파괴적 힘이다.
파스퇴르가 세균의 존재를 입증하고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손을 씻는 것이
상식이 되었다고 한다.
의사들이 수술실에서 손을 씻는것이
상식이 되고나서 일반인들의 손씻기가
생활화 되면서 세균감염에 의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파손된 의자에 대한 관심으로 환기된 생각은
중력수련도 손씻기처럼 당연한 방법이지만...
손씻기처럼 교육으로 재인식되지 않는다면
과거에 있었던 수술실의 위기가 멈추지 않고
세균감염을 확산시켰듯이 중력충격이 대물림
되어가며 반복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