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200121
최근 밝혀지고 있는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무가치하다고 여겼던 것들의 역습...
거부하고 쓸모없다고 밀쳐두었던 것들에서
기적의 치유제가 발견되고 있음은
흔한 사실이다.
인류역사상 가장 무가치하다고 여겼던
대장 찌꺼기( ? )가 가장 값비싼 치유제로
수입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21세기 새로운 유전자 혁명은 실험실에서
원심분리후 버렸던 정크 DNA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생각이 관습에 젖어들면 뇌는 좀비가 되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 취리히 융연구소 2019 )
이글의 아이디어는 2019년 여름 들렸던
융연구소에서 잠시 명상을 했을때 일어났던
통찰이다.
오래전부터 동양의 선사상에서는 수련중 떠오른
신비체험을 신경쓰지 말아야 할 "마경" 으로
버려두었을때 스위스 출신의 정신분석가는
같은 것에서 무의식을 발견한 것이다.
이성을 뚫고 드러난 몸의 진실한 소리에
마경이란 굴레를 씌워서 버려두었을때
스위스의 융은 무의식이란 인간이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은 아직도 이런 무식함이
현재 진행형으로 반복되고 있다는 것...
제대로 체험조차 못했으면서 관습적 배움으로
치유의 핵심적인 자원을 눈앞에서
달을 가리듯 외면하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수련에서 일어나는 내면으로부터 무의식의
표출은 가장 순수한 형태의 수정과 같다.
왜곡된 내면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보물중 보물이다.
내면의 또다른 내가 이성을 우회한 언어로
아픔을 표현하고 있다.
그 언어의 형식이 낮설다는 이유로 자기아픔의
순수한 결정체를 외면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무지와 외면이 오래되면 결국 몸에서는
일종의 반란이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의 형태는 만가지 증상으로
몸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