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90617
오전수련 진행하느라 신경을 못썼는데
어떤 회원분이 마치고 나가며 선생님 하늘이
참 예쁘죠한다...
그러고 보니 정말 예쁘다는 표현이
참 적절합니다.
어제 일요수련은 하늘이 맑다...
두번째 시간에 좌선하면서 놓치기 어려워 한장 찍었는데
하늘만 찍기는 심심하고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입은 달라도 소리는 같다는 이구동성(異口同聲)이 따로없다.
모두가 맑은 하늘에 감사하는데 동의한다.
어려움이 있고서 있는듯 없는듯 그자리에 있는 것에
감사한다더니...
그냥 하늘일뿐 아닌가...?
중국에서 날아든 미세먼지에 힘든 마음을 비우기라도
하듯 눈으로 연신 맑은 뭉개구름에 감탄을 자아낸다.
감사를 잊고 살았던 우리들...
내 주변에서 당연해 보였던 그 당연함이 실은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되는 순간입니다.
가족과 나의 건강...
세수할 물과 따뜻한 밥...
편리한 교통수단...
화장실변기 조차 특별한 존재
였음을...
당연한듯 보이지만 없으면 안되는 존재들...
감사의 의미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낀
일요일 수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