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70313
어제 일요모임에서는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사례를 이야기해 보니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지고
원하는 바를 얻은 상태라고 생각되었던 사람들이 새로운 불만족과
괴로움의 상태에서 고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행복이 감각적 쾌락이 주어진 상태라는 개념오류가 행복을 단순화시켜
버린 것은 아닐까... ?
성공하고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성공하지 못했는데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행복의 기본 정의가 처음부터 잘못 설정된 문제로 보였습니다.
지난번 연구소를 방문했던 완벽한 행복의 조건을 갖춘 것 같았던 26세
청년의 사례는 외형적인 성공과 행복에 관한 우리의 무지를 일깨워 주
었습니다.
아버지는 고위직 법관이고 어머니는 병원장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조건을 갖추었고 본인이 원하면 편안한 유학생활과 경제적인 지원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냥 실행하면 경제적 지원과 아낌없는 지지가 보장되었던 청년의
문제는 타인과 관계에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든 실패는 다른 사람의 탓이다.
학교와 사회에는 어디에도 공정한 룰이 없다.
자신은 최고 정상에 있을 만한 사람이지만 어떤 부조리에 의해서 밀려
나 버렸다라는 황당한 믿음 입니다.
한시간 가량 이야기를 해보니 결론은 단순하였습니다.
그냥 함께 있기 싫을 만큼 이상한 에너지를 풍긴다는 사실 입니다.
부모가 어떤지원을 해준다고 해도 어렵겠구나 생각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때 그냥 싫어서 배척 받았고 그것은 불신으로
다가왔고 타인들의 배척이 분노로 축적되어 아드레날린 버튼화 되면서
무력감을 느낄때 다시 무의식적으로 아드레날리 버튼을 눌러서 분노와
격정적 감정을 반복하고 있었지만 본인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도 특별한 관계도 없는 사람과 불과 1시간 만에 분리하고 싶은 불쾌감을
심하게 느꼈습니다.
그사람이 돌아간 뒤에 천천히 다시 생각해 보니 몸의 형태가 사람을 밀어내는
에너지를 발생 시키고 있었습니다.
중력부적응 상태의 몸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합니다.
아무리 명품을 걸치고 좋은 향수를 뿌려도 중력부적응의 몸은 매력을 반감
시키고 상대와 무의식적 분리를 작동시킵니다.
" 선생님 교실의 성패는 학기 초에 결판이 나요... 아이들이 담임선생님의
몸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낌새를 귀신같이 느끼면 그 반은 엉망이 되버리죠."
어떤 선생님이 신기한 듯 말했던 아이들이 느끼는 무엇에 관한 진실은
중력부적응에서 어느정도 답을 얻었다고 봅니다.
포즈윈 수련은 무의식적 반감요인 중력부적응을 다루는데 효과를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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