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413
휴식이란 단순히 쉬는 것이 아니며 몸이 일에서 벗어난다
해서 휴식이 되는 것도 아니다.
여행도 오래하면 일이 되는 것이고 일도 잘하면 휴식이
되기도 한다.
현대인들의 휴식이란 일의 한 귀퉁이를 떼어내 할애하고
있다는 점에서 순서를 바꾼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 면에서 어제 수련을 외부적인 외유만을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평화로운 휴식을 주었던 시간.
어떤 대상을 두고서 쉰다는 대상을 향해서 쉬러 가는 것...
지금 휴식이 필요한 몸을 쉬러 가는것...
인식의 방향이 어디인가에 따라서 휴식을 얻기도 하고 공허함
을 휴식 대신 얻기도 합니다.
어제 수련은 휴식에 관한 내용과 포즈윈 중력수련...
수련을 알리는 작은 종이 울리고 자존감 회복을 위한
몸 수련이 시작 되었습니다.
" 현실에 대한 불만족의 척도가 높을수록 외부에 있다고 믿는
대상이나 환경에 집착을 품습니다."
단순히 몸만 쇼파에 널부러지거나 이름 모를 바닷가를 배회한다고
휴식이 아닌 이유입니다.
휴식은 우리 안에 평정함을 찾아가는 것과 병행 되어야 합니다.
자신과 관계설정을 바로 잡는것...
어제 수련 말미에 한 수련자가 쉼이 깊어서 살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사물의 드러난 이치는 신묘해서 알수록 겸허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선생님 수련시간이 아쉬워요...! "
그만큼 집중력 있게 최선을 다한 것이라 여기며 밤 수련을 마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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