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Renew Posewin 20180327
신선한 계란도 자주 흔들면 속이 골아서 상한다...
권투선수의 스파링은 머리를 많이 펀칭 당하는 것이다...
사극을 보면 자기 머리를 땅에 헤딩하며 죄를 고하는
반복된 행동이 있다...
뇌와 주변 구조에 관한 해부학적 이해가 없던 시절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한 충격이 누적되어 건강을
잃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걸으면서 머리헤딩 효과를 불러오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엄청난 뒷꿈치 찍기로 육중한 발걸음을 내며
퍽~ 퍽~ 퍽~ 걷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갑자기 그림이 오버랩 되며 사극속에 죄인이 거적을 깔고서
머리를 땅에 퍽~퍼~퍽~ 헤딩하는 장면이 떠오르는데 충격면
에서 대등소이하다는 생각...
발목관절, 무릎관절은 충격 완화를 위한 자신의 역할을 잃고
육중한 체중을 그대로 바닥을 찍으며 압력을 머리로 전달하고
있는 발걸음이지만 자신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내에서 유독 쿵쾅 발걸음을 일으키는 사람들이지만 자신은
깃털처럼 걸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쇠로 만든 고관절이라도 매일 작은 망치로
때리는 효과를 일으키는데 무사할까...?
또 충격이 관절에서 완화되지 않고 뇌로 그대로 전달되는 걸음
이 반복되는데 뇌가 무사할까...?
그냥 스치듯 지나치는 병을 만들고 있는 발걸음을 바라보면서
잠시 걱정을 해보았는데 인연이 되는 사람이라면 설명을 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 만이라도 스스로
알아차림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