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171010
일요일은 긴 연휴 끝에 첫 수련입니다.
주변에는 긴 연휴를 즐긴다는 사람들은
많지 않고 좀 지겹다는 사람들이 많았습
니다.
이날 수련에서 질문이 있었는데 매우
재미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려면 사이버 머니가 있어야
하는데 게임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은
사이버 머니가 현실 화폐처럼 느껴지고
이것을 얻기 위해서 밤낮으로 게임에 몰두
하거나 현실에 노동을 견뎌야 케릭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질문을 한 회원은 추석 연휴 기간 친척 오빠를
만났는데 사이버 세계의 질서 유지자로 소유한
게임 머니가 무려 999999999999999원 이상이며
이 돈이면 가상 세계에서 원하는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상태라는 겁니다.
선생님...!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것이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나름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살아 가는데 이것 저것
세상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될수록 나의 지금 목표가
진짜 내가 원하는 목표였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요...
친척 오빠가 게임 회사에 있는데 사이버 머니가
무제한인데 그 아래에서 돈을 벌려고 밤 낮으로 고되게
게임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저 처럼 느껴져요...
질문의 핵심은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취자의
늪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성공이란 목표를 향해서 정신 없이 달려왔고 그것을
성취 했지만 성취감 보다는 반대의 감정속에 빠지는 것...
성취자의 늪...!
그런 늪 있으면 나도 한번 빠져죽고 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겠지만 올바른 생각은 아닐 것 같고...
201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다니엘 커너먼은 소득과
인간이 느끼는 감정적 행복도를 연구했습니다.
커너먼이 발견한 돈과 인간 행복의 한계치는 놀랍게도
연소득 75,000만 불에서 멈추었다고 합니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현재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1억원
이 넘는 수준의 연봉입니다.
커너먼 연구를 보면 2억 연봉자 보다 10억 연봉자가
누리는 돈에 관한 행복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결과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재벌 마윈은 그의 저서에서 돈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었던 액수는 10억대가 최고 였고 50억에서
기쁨은 멈추었다고 했습니다.
경제학자 이스털린은 한 나라의 부유함과 국민들의
행복도는 관련이 없음을 증명한 사람입니다.
질문을 했던 회원은 요즘 들어서 수련에 집중력을 발휘
했습니다.
인식이 보다 명확해지고 몸의 에너지는 안정되고 활력을
가지게 되면서 다양한 통찰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