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새롭게 3 Renew Posewin 20210901
가을이 되면서 추억이 소환되고 있다.
내 삶에서 가장 극적인 치유가 일어났던 잊혀지지
않는 경험이 함께 한 곳이다.
수십년간 쌓였던 알수조차 없는 내안에 찌꺼기들이
가려움과 통증으로 모습을 바꾸어
용광로처럼 활활 불타버린 곳
스위스와 독일을 경계한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곳
새벽이면 숲의 향기와 함께 비가 자주 왔던 곳
새벽 명상을 깊게 깊게 즐겼던 곳
내면 깊숙히 꼭꼭 감추어진 에고가 깨지고 이성적
잘남이 산산히 부서지고 모두가
엉엉 소리내어 울던 곳
추억이 남아 있는 힐링의 숲에서 아직도 우리의
시간이 남아 있음에 설레임과 감사가
느껴지는 시간이다.
스믈스믈 기억이 일어 나는데, 언어가 다르고 모습은
달라도 표정으로 알 수 있었던 다양한
감정들이 소환되고 있다.
아~ 그렇지 하며 뒤늦은 이해속에 미소짓던
추억들... 좋은 사람들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 함께 공부할 기다림의 설레임이
남아 있어 더 좋은 가을이다.
.
'일상을 새롭게 >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퀀텀 점프의 해 (0) | 2021.12.31 |
---|---|
이것저것 하다 보니 (0) | 2021.10.22 |
평단한 길 (0) | 2021.03.05 |
AT중력명상 1학기 종강 (0) | 2020.11.25 |
감상적 만족 (0) | 2020.11.13 |